2025년 4월 스페인 여행 -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구장 투어 후기

마드리드 2일 차. 우리는 11시에 레알마드리드 홈구장 투어를 예매해 놓아서 지하철 10호선을 타고 샤르마틴 지구로 이동을 했다. 방문객들이 정말 어마어마하니 반드시 투어 입장권(35유로)은 사전 예매 필수!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1974년 12월 개장 후 지금까지 팀의 상징적인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2023년 12월 개장하여 가변형 천장과 하이브리드 잔디(천연 잔디 위나 사이사이로 인조 잔디를 심어 내구성과 유지 관리성을 높임) 약 82000명을 수용할 정도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 ?

10호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역

전철역 내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구장쪽 출구표시

전철역 내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구장 쪽 출구표시가 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레알마드리드 홈구장

 
 
전철역 나와서 조금 걷다 보면 바로 보이는 레알 홈구장.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입이 쫙 벌어진다.

간단한 소지품 검사

 
 
11시 투어였으나 좀 일찍 도착하여 바로 투어시작할 수 있었다. 간단한 소지품 조사를 마치고 투어 바로 시작!
방문객들이 정말 너무 많았음에도 각 장소마다 잘 기획되어 있어 전혀 투어진행에 어려움이 없었다.

투어 처음에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

작년 UEFA 우승컵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구장 축소판

그리고 그들이 써 내려간 역사들, 그 역사 속 주인공들인 축구선수 영웅들, 결과물인 수많은 트로피들과 그리고 그때의 영광을 재경험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영상들...(이때부터 팬이 아니었던 나는 팬으로서 한 발짝 다가가더라는...)

 

 

그리고 현재 팀 활약 중인 선수들.

이 날이 UEFA 8강 2차전 홈경기가 있는 날이라 혹시 안전 차원에서 경기장 공개가 안되나 싶었었는데...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광의 나날 속 감동에 푸~욱 빠져 있던 와 중에 눈앞에 펼쳐진 경기장은 뭐랄까 상상 그 이상이었다.

 

우리의 투어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샵 구경으로 마무리되었다. 음바페 팬인 아들을 위해 레알 홈구장 투어를 계획했지만 투어 진행 중에 나는 그들의 팬이 되어가고 있었고 투어 끝나고 나서도 감동에 젖어 한참 헤매고 있었다.

더 많은 사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 홈구경 투어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하길 추천하는 바다. 그들의 영광을 재경험할 수 있는 영상들까지 다 보면서 그들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려면 반나절은 족히 필요해 보인다, 아니 반나절도 부족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