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에서 120m 자유낙하?! ‘I Fell Tower’의 진실과 거짓 그리고 에펠탑 예매 방법 가이드 !

파리의 상징, 에펠탑에서 새로운 익스트림 액티비티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름부터 직관적인 ‘I Fell Tower’(아이 펠 타워). 무려 120m 높이에서 자유 낙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이 새로운 어트랙션이 과연 진짜일까? 아니면 또 하나의 기발한 장난일까? 오늘은 이 소문의 진실과 과거의 만우절 이벤트까지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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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자유낙하, 정말 가능할까?

소문의 시작은 4월 1일 아침, 에펠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올라온 한 게시물이었다. 게시물에는 에펠탑 2층(약 120m) 높이에서 화려한 색상의 작은 나셀(탑승용 캡슐)이 방문객을 태운 뒤 아래로 수직 낙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수의 용기 있는 방문객만이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까지 곁들여져 있어 더욱 사실처럼 보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파리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는 “드디어 에펠탑에서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 건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일부는 “이건 너무 위험한 거 아닌가?”라며 걱정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바로 에펠탑 공식 만우절 농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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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난의 역사: 에펠탑은 매년 속인다?

‘I Fell Tower’는 사실 매년 4월 1일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에펠탑의 전통적인 만우절 이벤트 중 하나였다. 에펠탑을 관리하는 운영팀은 과거에도 기발한 장난으로 사람들을 깜빡 속인 바 있다.

• 2023년: 에펠탑 꼭대기에 초호화 호텔 스위트룸이 생긴다는 가짜 소식이 퍼졌다. “밤하늘 아래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숙박 가능”하다는 설정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이 실제 예약을 문의했었다.
• 2022년: 에펠탑을 분해해서 ‘이동식 랜드마크’로 바꿀 계획이라는 만우절 뉴스가 나왔다. “프랑스로 여행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에펠탑을 전 세계 주요 도시로 옮겨 다닐 예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었다.

이처럼 에펠탑은 매년 만우절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람들을 속이고, 동시에 파리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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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가능한 익스트림 체험은?

만우절 이벤트였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에펠탑에서는 실제로도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 1층 유리바닥: 에펠탑 1층 바닥 일부는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아찔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발아래로 펼쳐진 파리 시내가 한눈에 보이며,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 될 수도 있다.
• VR 번지점프 체험: 실제 낙하는 아니지만, 에펠탑과 같은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가상현실(VR) 체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iFLY Paris에서는 실내 스카이다이빙과 VR 기술을 결합하여 하늘을 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Flyover Paris in VR'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파리 상공을 나는 가상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은 에펠탑에서의 번지점프와 유사한 스릴을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Choisissez une souffl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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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방문 정보

‘I Fell Tower’는 가짜였지만, 에펠탑 방문은 언제나 진짜다. 에펠탑을 직접 보고 싶다면 아래 정보를 참고하자.

• 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11시 45분 (여름 시즌에는 연장 운영)
• 입장료: 2층까지 계단 이용 시 약 11.30유로, 엘리베이터 이용 시 18.10유로 (최신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참고)
• 가는 법:
  • 메트로(Metro): 6호선 Bir-Hakeim(비르아켐) 역 하차 후 도보 5분
  • RER 열차: C선 Champs de Mars-Tour Eiffel(샹 드 마르스-투르 에펠) 역 하차 후 도보 5분
  • 버스: 42, 69, 82, 87번 이용

에펠탑 예매 방법

에펠탑은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만큼, 미리 예매하고 가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1.  공식 홈페이지 이용

• 에펠탑 공식 사이트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 후 온라인 예매 가능
• 모바일 티켓으로 입장 가능하여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

La Tour Eiffel : acheter un billet - Billetterie OFFICIELLE

2.  티켓 판매 플랫폼 Myrealtrip이용

 

 

 

 

3.  현장 구매

• 당일 티켓도 구매할 수 있지만, 성수기(여름, 연말연시)에는 긴 대기 줄이 생길 수 있어 사전 예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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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I Fell Tower’는 그럴듯한 만우절 농담이었지만, 에펠탑에서 실제로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매년 만우절마다 사람들을 속이는 재미있는 전통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다음번 4월 1일에 에펠탑에서 또 다른 놀라운 소식이 들려온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떨까? 만약 ‘I Fell Tower’가 진짜라면 도전해보고 싶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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